대부도 근처 구봉도를 아시나요?
주말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을을 보며 걷고싶어 대부도 바로 옆 구봉도에 있는 대부도 해솔길에 다녀왔습니다. 산악회를 운영하시는 엄마가 추천한 코스라 같이 동행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한시간 내로 갈 수 있는곳에 이렇게 좋은 해안 데크길이 있었네요.
구봉도 주차와 트래킹 코스
구봉도 공영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하고 그 앞에 카페에서 아이스아메 한잔 하고 출발했습니다. 날이 덥고 습해서 산에서 초반엔 힘들었네요.
대부해솔길 입구가 멋지게 생겼고, 그앞에는 해충방지를 위한 기피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요새 장마철이라 벌레들이 있으니 꼭 뿌리시는걸 추천해요~! 가는길에 고라니도 보고 고양이도..ㅎㅎ
습해서 땀을 많이 흘렸으니 간단한 수건과 물을 꼭 챙기세요.
구봉도 낙조전망대로 가는 것이 저희 목표였고, 가는 도중에 아름다운 포토스팟이 있어 부모님 촬영을 해드렸습니다. 일부러 노을이 질 지간에 갔었지만 날이 흐려 보지는 못해 아쉬웠어요.
낙조 전망대는 날이 쨍하니 맑을 때 다시 와보고 싶네요.
낙조전망대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대부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십니다. 출발때는 대부해솔길 입구로 들어가서 작은 산을넘는 트래킹을 했지만 올 때는 편안한 바닷길을 통해 경치보면서 왔구요 힘도 들지 않았습니다. 전체 코스 돌아보는데 천천히 움직여 두 세시간 잡으면 됩니다.
대부도 여행 맛집은 역시 백합칼국수! 삐죽이 백합칼국수
대부도 여행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건 질 좋고 국물이 미친 시원한 백합칼국수겠죠~ 갯벌이 있는 서해를 가면 바지락, 조개류 먹어야 하는 강박인거 아닌가 싶지만..실제로 너무 특별하게 맛있습니다.
냄비에 큼직한 백합들과 야채들이 있고 백합부터 샤브샤브처럼 먼저 먹어요. 입을 벌리면 백합들 건져먹기. 알이 정말 큽니다.
1인분에 11,000원이라 가격도 착하고, 백합 추가는 9,000원인데
양을 상당히 많이 주셔서 백합추가를 추천해요!
마지막엔 우러난 백합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고 마무리 합니다.
다먹고 주차장으로 나오니 여태까지 버려지고 부서진 조개껍질들이 해변이 연상됩니다. 여기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되는거 아니냐는^^
서울 근교에 드라이브 가거나 힐링하고 싶으시면, 특히 노을을 좋아하시면 꼭 대부도 구봉도 해솔길을 추천하고 싶어요~!
장마철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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